묘한 분위기. 아무도 없다. 아무도 알아듣지 못할 말을 홀로 중얼거리는 할아버지 같이 지직거리고있는 라디오. 주문 받는 직원은 먹고갈지 들고갈지 묻지도 않고 빵을 봉지에 담아주며 서둘러 나를 내보내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난 꾸역꾸역 2층으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