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르는
2011.12.30
chae.
2011. 12. 31. 20:45
좋아하는 장소를 홀로 걸을 때면, 그 장소에 차곡차곡 쌓여있을 내 기억의 층을 살짝 잘라내 펼쳐 보고 싶다. 거기에는 내 청춘이 품었던 한 움큼의 설렘과 기대, 고독과 불안들이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겠지. 그리고 까만 밤 하늘 여기저기 수놓고 있는 작은 별들처럼 자기 만의 빛을 내고 있을거야... 행복도 고통도,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날들. -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