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르는
2011.12.2
chae.
2011. 12. 2. 16:38
혼자만의 세상에서 오래도록 꿈꿔왔던 판타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고픈 소녀같은 마음이 있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나에게는 제발 오지 말았으면 하는 어려운 시간들이 있어요 분명히. 현실은 항상 설레고 기쁜 일만 있는 곳이 아니라, 이렇게 두렵고 힘든 순간도 살아 낼 수 밖에 없는 공간이지요.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이런 시간들을 하나 하나 이겨내는 것이, 그 판타지와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의 간극을 점차 줄여가는 시간인 듯해요. 현실. 현실을 살아가는 것, 현실을 잘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그 어떤 유려한 말이나 다짐보다 중요할거예요.
2011.12.2.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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